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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색서비스 기획

검색기획_검색결과 없을 때 노출화면(상품입고요청 기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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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핑몰 또는 특정 서비스 내 검색결과가 없을 경우, 어떤 화면을 노출해야 효과적일까?🤔

 

대부분의 쇼핑몰에서는 검색결과가 없을 경우, '검색결과가 없습니다.' 와 같은 단순 안내문구 화면과 함께, 인기상품, 광고상품 또는 맞춤 추천상품을 보여준다.

쇼핑몰 내 검색결과없을 시 노출화면

종합몰 또는 오픈마켓의 경우, 판매하는 상품의 종류와 갯수가 워낙 다양하기 때문에 검색결과가 없는 키워드에 대한 고민이 상대적으로 적은 것 같다.

 

(*물론 내부적으로는 미노출 키워드/zero query에 대한 키워드 확인을 통한 사전관리 및 분석은 이루어지겠지만 말이다.)


반면 검색결과가 없을 경우, 쇼핑몰 내 상품 및 컨텐츠가 부족할 수도 있다는 점을 인정(?) 하고, 고객의 의견을 적극 수용하는 쇼핑몰도 존재한다.

 

쇼핑몰 내 입고/입점 요청하기 버튼 노출화면

 위 3개의 쇼핑몰은 '검색결과가 없습니다.' 와 같은 안내문구와 함께, '입고 or 입점 요청하기'  버튼을 통해 고객의 요구사항을 수집한다. 사실 ssg닷컴과 같은 경우는 다른 종합몰, 오픈마켓과 같이 광고상품 아래에 해당기능을 붙여놓음으로서 주의깊게 보지 않으면 인지하기 어렵다. 크게 집중하는 기능은 아닌 듯 하다.

 

하지만, 신사업에 속하는 반려동물 플랫폼인 '펫프렌즈'와 여성쇼핑몰 검색엔진 '지그재그'는 전면에 입고/입점요청 버튼을 노출함으로서 적극적으로 고객의 니즈를 파악하고자 하는 의지를 보여준다.

지그재그 쇼핑몰 입점 요청기능 인터뷰 내용 중 일부

실제로 지그재그의 성공사례 중 일부를 확인해보면, '쇼핑몰 입점 요청' 기능을 통해 시장조사에 대한 수고를 덜었다는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상품의 확장이나 입접브랜드의 확대를 목표로 하는 신규 성장 플랫폼들에게 해당 기능은 고객의 요구를 직접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매우 효율적인 수단으로 보여진다.


그렇다면, 입고/입점요청 버튼을 다는게 얼마나 실용적일까?🤔

 

신규 성장 플랫폼에서 검색서비스를 기획하고있는 나는, 상품입고요청 기능을 12월부터 도입해 약 4개월간 운영해보았다. 대략적인 데이터를 확인해보면..

  • 상품입고요청 도입 이후, 일평균5.5개의 상품입고요청이 지속적으로 유입.
  • 로그인여부와 관계없이, 요청을 받고 있지만 84.36%가 회원(로그인) 고객의 요청.
  • 요청회원의 등급중 vvip : 16.93% / vip : 11.22% 주요 고객들의 요청이 28% 기록.
  • 1회성 요청이 대부분(80.85%)이지만, 3회 이상 요청한 고객중 vip/vvip의 비율은 40%

사업이 성장함과, 핵심 상품들이 입점됨에 따라 입고요청건수가 현저히 줄어들것이라고 생각했지만 생각보다 꾸준히 고객의 요청 데이터가 수집되었다. 무엇보다 고관여 고객들(vip,vvip)의 요청이 많이 기록되었는데, 이는 매우 예상외의 결과였다.

 

외부 마케팅을 통해 방문한 신규고객이 찾는 상품이 없어 해당기능을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기존 고관여 고객이 외부에서 본 주요 상품들을 자사 서비스(쿠폰/적립금)를 활용해 구매하고싶어 요청하는 것이였다. 구매력이 높은 고관여 고객들의 요청이였기에 해당 상품에 대한 입점검토 역시 좀 더 긍정적인 방향으로 진행될 수 있었는데 해당 상품의 도입여부에 따른 구매이력 성과는 데이터가 좀 더 쌓이게 되면 추척해볼 예정이다.

 

(*상품MD들에게 해당 상품입점요청의 필요성을 어필할 때 좋은 근거자료가 될 수 있음..)


결론은?! 🤓

미노출 키워드/zero query에 대한 키워드 확인 및 분석을 통해서 고객의 니즈를 파악가능하지만

검색결과가 없을 경우, 화면에 상품입고요청 기능을 도입한다면 1depth 더 깊은 고객의 니즈를 파악할 수 있으며

이는 이후, 타켓마케팅의 좋은 소스가 되어 더 많은 구매전환으로 연결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즉, 나는 검색화면 내 '상품 입고요청' 기능 도입을 적극 추천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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